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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콜콜한 일기(日記)11

세상은 기본적으로 나에게 관대하거나 친절하지 않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여러 경험을 하게된다. 때로는 성장을 할 것이고, 때로는 퇴보를 할 수도 있다. 너무나 지친 시간과 사건이 나를 덮치게 되어, 잠시간의 휴식을 통해 퇴보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되어도 세월이 지나면 결국은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분명, 그렇게 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 본다.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사회생활은 모든 것이 낯선 경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선택적으로 대학교를 마치면 우리는 사회 초년생이라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자신의 삶을 꾸려가게 된다. 말이 자신의 삶이지 지나온 세월간 엮여있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오롯이 자신의 삶이라 할.. 2021. 6. 10.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저마다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확고한 가치관을 확립하게 되는데, 스스로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과는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치관도 변화하기 마련이므로 과거의 자신과 대화를 시도해도 어처구니없는 대화를 상상하게 되기도 한다. 가령 예를 들어, 10년 전의 나를 상정하고 지금의 내가 대화를 시도한다면 어떤 모습의 대화를 있어갈 수 있을까. 아마도 대화 주제 선정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의 나는 사람, 분위기, 감정에 치우쳤다면, 현재의 나는 돈, 경제, 생활, 일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서로는 끊임없이 자신의 가.. 2021. 6. 9.
2021년 6월 5일, 삶의 활력을 얻는 것. 인간의 삶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 어느때는 날카로운 송곳처럼 자신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자존감의 하락을 가져오곤 하는데, 아주 작은 자극으로도 상당히 예민해질 수 있나보다. 사춘기를 이미 훌쩍 지나간 나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마치 사춘기 소년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처럼 휘몰아칠 때가 종종 있다. 스스로 나아가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기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치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것 처럼 이리저리 휩쓸리기도 한다. 가장 최선의 정답지를 선택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른 선택지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사춘기의 전형적인 형태는 본질에 대한 탐구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난다. '나는 누구..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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