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불확정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확실하게 아는 것, 다시 말해 예측이 가능한 상황에 대해서는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는 분명히 원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분명한 목표가 존재할 때, 그 일을 스스로도 진행할 수 있다. 일의 진행이 마음먹은 대로 잘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큰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일의 진행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라면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내가 올바르게 하고 있는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가.', '또 실패 혹은 실수하면 어쩌지' 등등의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의 깊은 곳에는 '불안감'이 있기 마련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시작할 때는 불안감보다는 기대감, 설렘이 가득하게 되는데, 일종의 '확신'을 가지기도 한다.
확신이 있을 때는 소소한 문제가 발생해도 큰 흐름에서의 일의 진행에는 무리가 가지 않게된다. 하지만, 그 확신이 흔들리게 되면 일의 진행이 더디고,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불확정적인 미래는 언제나 우리에게 불안감을 주게 되는데, 일의 결과 또한 미래의 일이기에 확신, 믿음이 약해진다면 우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흔들리는 경우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10분의 1만큼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를 다독이고 억지로 끌고 가는 '의지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사람은 지극히 나약한 존재일 수 있다. 의지력이 강해보이는 사람도 결국은 어떤 계기,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매 순간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자연스럽게 이런 의지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결국, 우리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하여 확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불안감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힘, 의지력을 키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결과에 대해 만족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과정의 끝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지치지 않는다면 끝까지 안간힘으로 버텨, 그 끝을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그 끝의 결과물을 통해 다시금 발전적인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 발전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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