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라는 오래된 명언이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부의 가치에서 행복을 논할 수 없다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이런 표현이 지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곤 했지만, 현재의 경우에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행복을 돈으로 살 순 없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조금은 그럴듯해 보이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된 표현이기 때문에, 해당 표현을 접하는 분들의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라 긍정과 부정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유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경제적인 부를 축적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는 '자본주의'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경제적 가치(돈, 부동산 등의 소유물)를 인정해주는 대신, 돈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본주의(資本主義) :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계급이 노동자 계급으로부터 노동력을 사서 생산 활동을 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경제 구조 <출처, 한국어사전>
단순하게 생각하면 자본이 흐르는 생태계가 형성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규칙을 정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시스템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자본가는 노동력의 대가로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입니다. 물론, 누구나 자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쉽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일반 노동자는 자신이 취업한 곳에서의 적당한 수익을 얻어 시장에서 경제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금 자본가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며, 그 수익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해진 임금으로는 개인이 원하는 것을 다양하게 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임금 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 개인의 기본적인 생활에 큰 지장이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자본가 혹은 사업가가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개인의 자본이 많거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지인, 가족 등에게서 자본을 투자받아 사업을 진행합니다. 두 번째로는 적당한 비용을 지불하며, 빌려서 자본을 마련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방법들은 성공하면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실패했을 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도전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3가지의 단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본가, 사업가, 근로자로 구분 지어 볼 수 있습니다.
- 자본가 -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
- 사업가 - 투자받은 돈 혹은 자신의 자금으로 상품을 생산, 판매 등을 총괄하는 사람
- 근로자 -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임금을 받는 사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근로자라 하여도 자신의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자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정한 액수의 자금만 확보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며, 최근 지속적으로 화두에 오르는 코인, 주식, 부동산 등에 대한 것이 해당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적은 돈과 노력으로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지만, 투기와는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주식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투자는 일정한 금액을 해당되는 종목에 넣고, 기업의 가치 상승 및 해당되는 주식 종목의 시장가가 상승하면 시세 차익으로 수익이 발생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주식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측정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주식에 대한 미래 가치 형성이 어떻게 이루 어질지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식거래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장기적인 시야로 투자를 진행하는 '장투'이며, 다른 하나는 아주 짧은 시기 발생되는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단타'입니다. 일반적으로 장투의 경우 투자라 부르기도 하며, 단타의 경우에는 투자보다는 투기라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코인 시장'의 경우 투자라는 이미지보다는 투기라는 이미지가 강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는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으며, 견해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투자(投資)와 투기(投機)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단어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다소 차이를 보이곤 하는데, 그 의미에서는 대동소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투자(投資) -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자금을 대거나 정성을 쏟음.
- 투기(投機) - 기회를 틈타서 큰 이익을 얻으려 함 or 시세 변동을 이용하여 큰 이익을 얻으려고 부동산 따위를 사고파는 매매거래
- <출처, 한국어사전>
두 단어의 가장 큰 공통점은 '이익 또는 수익'이라는 부분입니다. 두 행위 모두 일정한 자본을 이용해 수익을 발생시켜 개인의 경제적 부를 늘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체적인 예를 통해 구분하고 있습니다.
투기의 경우 부동산과 같이 특정한 노력이나 정성이 추가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해 큰 이익을 발생시키는 것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상식적인 수익률에서 벗어난 일확천금을 노리고 자금을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서는 어떤 모습이 투기라 할 수 있을까요.
(조금은 개인적인 비약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식거래를 이용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두 가지 방법은 앞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장투와 단타로 구분되는 주식의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장투의 경우 시장의 변동성, 기업의 미래 지향적 가치 평가, 다양한 정보로 인해 책정된 현재의 주식 가격 정도를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반대로 단타의 경우, 시장에서의 변동성만을 고려하여 시세차익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즉, 단타의 모습이 투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매수한 주식의 시간 변동성에 의해 가격이 올라가면 매도했을 때 적당한 시세차익이 발생하고 개인의 수익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기본 자금이 많으면요. 1억의 10% 수익은 단순 계산으로 1천만 원이 됩니다. 여기서 10억이라면 1억의 수익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 그만큼 많은 손실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위험도가 큰 만큼, 얻는 것이 많을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코인 투자에 대한 평가라 할 수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의 범위가 없고, 24시간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기에 시장의 변동 폭은 상상을 초월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큰 수익이 발생될 수 있지만, 그 위험도는 일상을 망칠 우려도 있습니다.
마치며.
저는 경제에 대한 전문가가 아닙니다. 장문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투자와 투기에 대한 명확하고 확실한 내용을 다루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진행하는 투자는 투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투기와 연결되는 단어는 '모험'입니다.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원하는 것, 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투자의 형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를 통해 원하는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발전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기의 경우 발전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단 한순간의 운으로 수익이 발생될 수는 있겠으나 지속적이 못할 우려도 있습니다.
투자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경제적인 여유를 얻어 어떤 것을 하고 싶으실까요. 아마도, 개인의 삶에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요.
한순간의 모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기술, 방법을 익히는 것이 투자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을 건 한방이 우리의 운명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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