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평면의 종이 혹은 인쇄지에 일정한 내용을 입력하여 출력된 모습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죠. 그러한 인쇄물은 문서, 도안, 사진등 다양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며, 일정한 내용의 인쇄물을 엮어서 만들어낸 '책'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그림을 주로 이루는 '만화책'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컨텐츠이기도 하죠.
지금도 '책'은 존재하지만 그 형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사진을 디지털 신호로 저장하여 관리하듯 만화, 책도 디지털화된 내용으로 우리에게 보여지고 관리되는 모습을 주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 지속적으로 소장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인쇄된 책을 찾기도 합니다.
어쨌든, 인쇄 즉 프린트라고 부르는 것은 평면에 내용을 기록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새로운 인쇄방법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3D 프린터'라고 부르는 것으로, 최근에 개발된 기술은 아닙니다. 오랜시간 알게모르게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어 오다 최근에 일반인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아진 상품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죠.
저는 일전에 '산업디자인'이라는 학과와 아주 짧은 인연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3D프린터라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죠. 재료에 따라 사용하는 기기가 다르지만, 가장 놀라운 점은 3d그래픽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건을 프린터가 만들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기계가격도 상당히 고가였기에 아무나 만질 수 없다는 점도 있었죠.
그후, 또 한번의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자신의 모습을 스캔하여 3d프린터로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스캔은 인쇄된 문서의 내용을 읽어들여 디지털화된 문서를 만드는 것인데, 입체의 모습을 360도로 받아들여 그 모습의 조형물을 만든다는 것이 말이죠. 물론, 상당히 작은 모습이지만 개인적으로 충분히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3d펜'을 알게되었네요. 유튜브에서도 이 3d펜을 이용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검색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보자마자 저는 이런생각을 해봤습니다. '대박'이라고 말이죠. 조금만 조심하면 아이들의 창의력,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학습기구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밖에 없지만 점차 놀라운 기술의 발전은 삶의 윤택함, 편리함을 넘어서서 상상을 실현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멋진 일이 발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분야는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이제 기대되는 기술은 '가상현실'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상현실을 통한 상상은 소설, 영화, 만화에서도 자주 다루는 주제이죠. 이러한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은 한층 달라질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을 해보네요.
댓글